아이마을 둥구나무 어린이집

둥구나무의 평화로운 환경

· 계절탁자
 계절의 꽃들, 자연과의 접촉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도록 원의 입구와 공간 구석구서겡 계절탁자가 차분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계절탁자는 제철의 꽃이나 나무 열매, 인형, 조개껍데기 등으로 장식 됩니다. 아이들은 계절탁자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끼며 마음속에 계절에 대한 그림을 품게 됩니다. 야외 활동을 나간 아이들은 나무, 풀, 곤충 등 거리낌 없이 자연과 접촉하게 되며 동, 식물을 소중히 하는 마음과 태도를 지니게 됩니다.

· 자연소재의 장난감
 자동차나 로봇 같이 형태와 기능이 정해진 놀이감이나 이미 표정을 지니고 있어 다른 감정을 표현할 수 없는 인향과 같은 놀이감, 이미 놀이 방법이 정해져 있는 놀이감들은 아이들의 상상령을 빼앗습니다. 그래서 발도르프 교육은 단순한 형태의 나무놀이감이나 눈, 코, 입이 그려져 있지 않은 인형과 같은 놀이감을 통해 아이의 상상력을 최대한 자극합니다. 놀이감의 소재로는 다양한 색깔, 무늬, 질감의 나무조각류, 호두, 도토리, 감, 복숭아 등의 나무 열매류와 씨앗류, 실크천, 양모솜, 천연염료로 물들인 털실류 등이 사용됩니다. 또 손수 만든 인형이나 갈아입히는 옷을 준비해 두어 흉내놀이, 소꿉놀이, 동화재현놀이 등으로 놀이가 발전 될 수 있도록 합니다.

· 분홍색 공간
 아이는 분홍색에 안심합니다. 분홍색은 체내의 색과 같기 때문에 아이가 안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소재, 색으로 둘러싸여 있으면, 안심하고 놀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아이마을 둥구나무에서는 모든 벽이 연한 붉은 빛으로 칠해져 있으며 연한 분홍색 천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이야기를 듣는 시간
 리듬이 있는 동화를 선생님이 조용히 반복해서 이야기하며, 그림책이나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말로 전달합니다. 이야기 시간은 선생님이 동화를 자기 나름대로 확실히 이해하고 나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비교적 작은 목소리로 담담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선생님은 같은 이야기를 보통 1개월 정도 아이들에게 계속해서 들려주는데,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선악, 바람직한 태도 등이 아이들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 모방하며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기다립니다.
 이야기를 시작할때는 아이들이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커튼을 닫고 양초에 불을 밝힙니다. 그리고 앉은 후 노래를 불러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하면서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야기를 들은 후 자신만의 창의성을 갖고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반복 속에서 동화가 아이들의 마음 속에 자리자게 됩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이야기 해주는 것을 매우 기뻐합니다. 부모님이 아이가 잠자기 전에 이야기를 해주면 아이는 매우 즐거워 할 뿐만 아니라 이런 시간을 매일 갖는다는 사실이 아이를 평온하고 행복하게 만듭니다.

· 자연적인 식사와 간식
 매일 식사와 간식은 제철에 나온 식재료를 사용해서 직접 만듭니다. 제철음식을 통해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와 수확의 기쁨을 느끼게 되며, 제철음식을 내기 위해 수고하는 자연, 농부, 어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몸에는 농약이나 첨가물이 사용되지 않은 식재료가 좋습니다. 가능한 식재료 본래의 맛을 내도록 합니다. 생활 속에서 "잘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등 감사의 인사와 마음을 가지고 식재료도 여러 생명의 선물 임을 알려줍니다.

· 그 밖의 활동
 - 금요산행: 3월 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청계산으로 산행을 다녀옵니다.
 - 수채화 시간: 매주 월요일에 천연 물감으로 함께 합니다. 그림도구는 투명감이 있는 파랑, 노랑, 빨강의 3원색으로, 모든 중간색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젖은 종이 위에 물을 채색하여 얇은 수층 속에서 섞이는 색의 변화와 명암을 체험합니다.
 - 크레용화 시간: 크레용은 순수한 밀랍으로 만드렁져 있는 것을 사용합니다. 아이들은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자유로운 색체의 조합과 변화를 경험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폅니다.

둥구나무에 대한 궁금증

· 발도르프는 어린이집은 인가받은 어린이집인가요?
 아이마을 둥구나무 어린이집은 정부의 설립 인가를 받고 설비 기준을 충족한 어린이집입니다 (어린이집 정보공개 포털). 발도르프 교육 철학을 지향하고 부모협동조합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부모협동조합 어린이집은 무엇이 다른가요?
 부모들이 조합을 구성해 어린이집을 설립, 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 부모들이 출자하고 정관과 운영 방식등을 정해 운영합니다 (과천시 어린이집 인가). 교육은 교사들이 책임지고, 운영은 부모(조합원)가 책임지고 있어 교사들이 아이들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보육료 부담은 얼마나 되나요?
 입학시 조합원 가입비(출자금)가 있으며 졸업 후 돌려받습니다. 정부 인가받은 어린이집으로 보육료는 일반 어린이집과 동일하게 지원 받으며 결제 방법도 동일합니다(아이사랑포털). 다만 매월 일정금액의 조합비(운영비)가 있습니다. 조합비는 아동수에 따라 변동 됩니다.

· 등하원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오전 8시부터 등원 가능하고 오후 4시에 함께 하원합니다 (적응 중인 아이는 상황에 따라 하원합니다). 연장반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 셔틀버스가 있나요?
 셔틀버스는 없어 개별적으로 등하원 해야 합니다.

· 맞벌이 부부인데 부모협동조합 어린이집을 보낼 수 있을까요? (부모 참여가 많지 않나요?)
 월례회, 어린이집 대청소, 엄마/아빠 모임, 수공예모임, 산행, 소풍, 행사준비 등 일반 어린이집에 비해서 부모의 역할이 많은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운영방식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조합원(가족들)은 맞벌이 가정이 더 많고 상황에 맞도록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재원생 아버님의 블로그 링크)

· 장기적인 교욱 계획과 발도르프 교육은 어떻게 연결 될 수 있을까요? (초중고등학교를 발도르프 교육을 하지 않는다면)
 한국 발도르프 유아교육은 2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공립학교에 가서 적응을 할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이 컸지만 많은 아이들의 경험을 통해 안심을 했습니다. 7세 이전에 의지가 발달한 아이들은 무엇이든 하고 싶은 마음 의지의 힘이 큽니다. 배움의 열정과 호기심이 가득 찬 상태로 학고에 가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것을 경험했고 둥구니무 졸업생들도 많은 아이들이 공립학교에 진학해서 건강한 성인이 되었습니다.

· 아이들에게 수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왜 그런가요?
 보육철학 내용 참고 (클릭)

· 4, 5, 6, 7세 통합 보육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보육철학 내용 참고 (클릭)

둥구나무의 연혁